린스타트업 창업 자금을 위한 예비 창업자 및 창업가들의 경쟁 열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본보가 주관 보도를 진행하고 있는 ‘2016 서원대 린스타트업 스마트창작터’2차 경연이 21일 오후 1시 30분께 서원대 창업보육센터에서 1차 선정 15개 팀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2차 경연에서는 중소기업 현장개선제한 솔루션을 비롯해 커뮤니티앱, 고객 맞춤형 키워드 매칭기반 실시간 역경매 플랫폼, 수동/전용 겸용 블라인드, 필드형 모니터링 점검 시스템, 오토바이 중고거래 플랫폼, 하루 일자리 신용중개 플랫폼, 국궁타격정보시스템, 업무문서관리, 건축설계 공정 시현 플랫폼, 스마트화분, 학습닥터 클리닉, 스마트토이, 발전기 상태체크 시스템, 위기탈출레이저 시스템 등의 비즈니스 모델이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받았다.
이미 1차 선정을 통과한 15개 팀은 실질적인 MVP(최소 조건 제품)를 제시하며 서비스의 수익화 가능성을 피력했다.
정부의 창업 지원 사업이 끊이질 않는 가운데 이번 2차 경연에서는 창업진흥원으로 추천을 하는 단계로 실제 창업이 가능한 지 여부와 이미 창업한 경우에는 사업 확장이 가능한 지가 심도깊게 평가됐다.
이번 스마트 창작터의 경우, 전국적으로 지역별 우수 사업팀에 대한 예산 지원이 이뤄진다.
또한 이미 진행된 고객 반응 조사가 함께 반영되는 등 시장에서의 구매 욕구가 높은 비즈니스 모델이 높은 점수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 평가위원은 “고객의 문제를 제대로 해결했는지, 그리고 실현 가능한 MVP를 만들었는지가 중요한데 사실상 예비창업자의 경우에는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며 “창업자는 자신들의 서비스나 제품이 어떻게 개선돼 나가야 할 지를 분명히 파악하는 데 많은 관심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원대 창업보육센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예비 창업자들은 그동안 갖고 있던 자신들이 아이디어에 대한 시행착오를 체험했을 것”이라며 “창업 자금이 지원될 수 있는 만큼 실제 사업을 꾸려나갈 의지가 있는지 여부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서원대는 이번 15개 비즈니스 모델팀 가운데 8여개의 팀을 창업진흥원에 추천하고 창업진흥원은 5개 정도의 팀을 선발, 창업 및 사업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세종=이경태 기자 biggerthan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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