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에서 엘리트 체육으로는 처음으로 전국 규모의 선수권대회가 열린다.
세종시장애인체육회는 23일부터 25일까지 조치원 시민체육관에서 ‘제1회 세종특별자치시장배 전국휠체어펜싱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시장애인체육회와 대한장애인펜싱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11개 시ㆍ도에서 84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특히, 2017년 국가대표 선발기준 배점이 부여되는 대회로 치러진다.
대회 첫 날인 23일은 선수등록과 장비점검을 하고 본격적인 경기는 24일부터 진행한다.
대회 참가는 대한장애인펜싱협회로부터 자격이 인정된 사람으로 절단과 기타장애, 척수장애를 가지고 장애인등록을 마친 자이며, 1인 1종목에 한해 참가할 수 있다.
참가종목은 남자 3종목(플뢰레, 에페, 사브르) 개인전과 여자 2종목(플뢰레, 에페) 개인전이고, 경기방식은 예선 리그전 후 본선 토너먼트로 진행될 예정이다.
세종시장애인체육회장인 이춘희 시장은 “이번 대회가 장애인 전문체육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제고와 장애인 체육활동 활성화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월 창단한 GKL휠체어펜싱팀이 세종시 대표선수로 출전한다.
세종=박병주 기자 can790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