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주택은 대학생, 사회초년생,신혼부부 둥 젊은 층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이다. 대중교통이 편리하거나 직주근접이 가능한 곳에 건설되며 주변 시세보다 20~40% 저렴한 임대료로 최장 10년까지 거주가능하다.
전국 지자체 대상 행복주택 홍보 로드쇼 및 설명회 등을 거쳐 공모를 진행한 결과, 서울, 경기, 부산, 제주 등 15개 시도에서 총 100곳(2만5000호)을 제안했다.
국토부는 해당 후보지에 대해 지난달 현지조사 등을 통해 사업 타당성과 개발가능성 등을 평가해 39곳(8400호)을 행복주택 입지로 우선 확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의 대부분은 경기도, 부산시, 제주도 등 지방자치단체(지방공사)가 직접 시행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대전 10곳(3474호), 충남 14곳(6932호),충북 11곳(3459호),세종 3곳(2220호)이 확정된 상태다.
국토연구원은 사업 초기 일부 오해로 난항을 겪기도 했던 행복주택이 여러 지자체들이 유치 경쟁을 펼치는 이른바 ‘지역선호시설(PIMFY)’로 거듭났다고 평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청약경쟁률이 수십대 일에 이르는 등 행복주택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앞으로 적재적소에 수요맞춤형 행복주택을 더욱 확산시켜 청년층 주거안정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김기홍 기자 himawari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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