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건설의 ‘세종 힐데스하임’ 조감도 |
숨고르기에 들어갔던 행복도시의 아파트 분양이 다음주부터 꼬리를 물며 가을분양시장을 후끈 달굴 전망이다.
20일 행복도시건설청과 주택건설업계에 따르면 행복도시 내에서 오는 23일 1-1생활권 L9과 L1을 시작으로 3-2생활권 H1, 4-1생활권 P2 등 6개 블록에서 다음달까지 5000세대의 아파트가 분양 예정이다.
원건설은 오는 23일 1-1생활권 L9블록에 들어설 ‘세종 힐데스하임’ 아파트(555세대)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분양에 나선다.
동양산업건설의 1-1생활권 L1블록 ‘세종 파라곤’ 아파트(998세대) 또한 같은날 견본주택을 일반에 공개하고 분양몰이에 나설 예정이다.
지역건설사인 계룡건설과 보성건설은 오는 30일 또는 10월 첫째주 4-1생활권 P2블록의 ‘리슈빌 수자인’ 아파트(분양 784세대·임대 362세대)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분양에 들어갈 계획이다.
대방건설도 같은시기 3-2생활권의 주상복합단지 ‘세종 대방디엠시티’(544세대)를 분양한다.
롯데건설과 신동아건설은 다음달 4-1생활권 L2블록과 M1블록에서 ‘캐슬앤파밀리에 2차’ 아파트(1734세대)를 공급하며, 포스코건설과 금성백조주택은 11월 중 4-1생활권 L4블록에 지을 ‘세종 더샵예미지’ 아파트(1905세대)를 분양 예정이다.
이밖에 우빈건설은 올 하반기 중 3-3생활권 H3블록(330세대)과 H4블록(348세대)에서 각각 아파트를 공급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도 연말쯤 1396세대를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행복도시 내 부동산업계 한 관계자는 “행복도시는 전국에서 1순위 청약이 가능해 일부 투자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하반기 분양시장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백운석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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