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협의회서 광역철도 오정역·조차장역 설치 등 논의
대전대덕구와 새누리당 대덕구 당원협의회는 20일 오후 4시 구청 중회의실에서 당정협의회를 열고 지역 현안 해결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정용기 의원(대전 대덕)과 박희진·최선희 대전시의원 등은 예산 국회를 앞둔 만큼, 당정협의회가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가 예산 확보 방향 파악과 시급성이 있는 현안에 집중할 것을 요청했다.
정 의원은 대전시가 국비 확보에 지원을 요청한 원촌교 램프사업을 언급하며 막무가내식 도움 요청은 하지 말 것을 강조했다.
사업성을 높이기 위한 자구적 노력도 요구됐다.
박수범 청장은 지난 2년여간 176억원 상당의 국비 보조금을 받는데 정치권의 협력이 큰 기여를 한 만큼, 효자기구 주거환경개선사업 등이 적극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포괄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구는 충청권 광역철도 오정역·조차장역 신설과 대전철도차량정비단 인입선로 이설, 회덕IC 조기건설 및 국도 17호선 연결 등의 현안을 보고하고, 새누리당 측과 접근 방향을 논의했다.
연축지구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해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효자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 추진 건의 및 대화동2구역 뉴스테이 정비사업의 용적률 상향 등 정비계획 변경 적시 도입 등 12건에 대한 협조도 당부했다.
구 현안 가운데 시와 관련된 사업에 대해서는 새누리 소속 시의원들이 구의 입장을 적극 대변키로 뜻을 모았다.
정 의원은 “20대 국회에 들어 첫 당정협의회인데, 19대 국회 때 긴밀하고 잦은 협의로 여러 예산확보 등 지역발전에 큰 밑걸음이 됐다. 앞으로 당협과 구청간의 문제가 아니라 시와도 연계돼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시·구의원들도 적극 나서달라”고 했다.
박 청장은 “이런 자리(당정협의회)를 통해 대덕구 발전의 주춧돌이 되자”고 화답했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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