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교육청이 20일 공무원노조와의 단체교섭을 8년 만에 시작했다. 김지철 교육감(왼쪽에서 다섯 번째)과 도교육청 간부, 노조원 등이 도교육청에서 열린 단체교섭 개회식에서 기념활영하고 있다./충남교육청 제공. |
충남도교육청이 공무원노동조합과 8년 만의 단체교섭을 시작했다.
도교육청은 20일 제3회의실에서 교섭대표 등 각 10명씩의 교섭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6 단체교섭 개회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노조는 단체교섭 요구안에 대한 제안 설명을 하고, 도교육청이 이에 대한 입장표명을 했다.
이날 양측은 개회식을 통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합의가 이루어지도록 성실히 교섭에 임하고, 단체교섭을 통해 일반직공무원들의 처우가 개선됨은 물론 신뢰와 믿음의 노사문화가 진일보하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지철 교육감은 “노사 양측 모두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서 발전적인 합의 도출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하면서 “이번 교섭이 단체교섭의 모범 사례가 되길 기대 한다”고 말했다.
이번 도교육청과 공무원노조와의 단체교섭은 지난 2008년 최초 단체협약 체결 이후 8년 만이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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