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효율 높이는 전지 시스템 기술이 119건 달해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리튬이온전지를 대체할 ‘금속공기전지’에 대한 특허출원이 활발하다.
특허청(청장 최동규)에 따르면 금속공기전지 특허출원은 최근 10년간 모두 370건이다. 2006년 4건에서 2015년 86건으로 21.5배 증가했고 연도별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출원기업은 삼성전자 64건, 현대자동차 26건, LG화학 22건, (주)레오모터스 19건, (주)EMW에너지 16건이다.
출원된 기술 내용은 대부분 에너지 효율을 높여 금속공기전지를 상용하기 위한 것으로 전지 시스템에 관한 기술이 119건, 양극의 구조를 개선해 산소가 연속적으로 공급되도록 하는 기술이 108건이다. 전지 내부의 반응을 촉진시키는 촉매에 관한 기술도 56건이다.
특허청 유준 자동차융합심사과장은 “현재로서 리튬이온전지를 대체해 리튬공기전지를 상용화하는 것은 기술적 난제가 많은 것이 사실이다. 전기자동차, 드론에서 사용할 수 있는 대용량 이차전지의 필요성으로 인해 리튬공기전지에 대한 기술개발은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금속공기전지는 리튬, 아연, 알루미늄의 금속을 공기 중 산소와 결합시켜 전기를 발생시키는 전지로 금속공기전지 중 리튬공기전지의 용량은 리튬이온전지의 5~10배에 달한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