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대학이 보유한 기술과 아이디어를 활용하는 ‘대학 창의적 자산 기반 창업 길잡이’를 발간했다.
18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번 자료집은 대학에서 창업을 하고자 하는 관계자들에게 ‘창업’에 필요한 기본적인 정보와 경로를 제공하고, 대학 내 탁월한 기술 및 아이디어가 창업활동으로 실현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먼저, 대학 창업 활성화 일환으로 대학의 산학협력단, 창업보육센터, 기술지주회사 등 대학 내 창업지원 관련 주체들이 창업의 아이템과 창업희망자의 특성 등을 고려해 다양한 형태의 창업을 이루어낼 수 있도록 풍부한 정보와 사례를 수록했다.
또 ‘벤처기업’, ‘연구소기업’, ‘사회적기업’ 및 ‘협동조합’ 등 대학기반 창업의 특수한 유형에 대한 법적 요건과 설립유형, 지원제도 안내를 통해 창업의 영역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본 창업 길잡이는 전국대학 산학협력단에 책자로 배포되며, 교육부와 산학협력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19일부터 누구나 전자파일로 내려받을 수 있다.
배성근 교육부 대학정책실장은 “향후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술뿐만 아니라 대학에서 창출한 문화·예술 콘텐츠 등의 지식재산을 기반으로 한 사업화까지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새로운 산학협력 창업 모델을 확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는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으로서 ‘산학협력 5개년(2016~2020) 기본계획’ 확정(2016년4월12일) 및 세부시행계획을 발표(2016년8월29일)하고, 대학의 창의적 자산을 기반으로 한 창업 확산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내년부터는 LINC+ 사업을 통해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창업교육을 더욱 내실화 하고, 이를 통해 육성된 예비 창업자에게 대학창업펀드를 지원해 ‘청년 창업의 꿈을 실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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