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25일까지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지난 2003년 창단해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리소르젠떼오페라단이 오페라 마스카니 작품‘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와 ‘레온카발로 작품 ‘팔리아치’를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무대에 올린다.
두 작품은 작품 당 60분 정도가 소요돼 일반적으로 함께 공연되는 경우가 많다.
이 두 개의 오페라를 공연하는 것은 2003년 개관한 대전예술의전당에서는 처음이다.
더욱이 팔리아치의 경우 작품의 난이도와 가수의 부재로 대전에서는 단 한차례밖에 공연된 적이 없어 이번 공연의 의미가 더 크다.
총 250여 명이 함께 어우러져 만들어지는 종합예술인 오페라는 워낙 많은 시간과 인력, 재정에 대한 뒷받침이 필요하기 때문에 섣불리 손을 댈 수 없기 때문이다.
공연을 주관한 다트기획 관계자는 “중부 이남권 최고의 시스템을 자랑하는 대전예술의전당 무대에 최초로 두 작품의 오페라를 무대에 올리는 것은 대전 오페라 역사의 한 획을 긋는 것이라 생각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극장 오페라 작품을 지속적 무대에 올렸던 리소르젠떼오페라단은 2010년 그랜드오페라 돈 파스콸레를 성공적으로 공연하며 중추적인 중부권 오페라단으로 자리매김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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