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기부에 의한 마을세무사 제도에 지역민 호응
대전시민의 세금 고민을 무료 상담해주는 마을세무사가 호응을 얻고 있다.
13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지난달까지 3개월 동안 5개구 48명의 마을세무사가 124건(전화 72건·상담 52건)의 세금고민을 상담, 해결했다.
마을세무사는 세금과 관련된 문제가 있어도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등 세무상담을 어려운 이들에게 지역세무사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무료 상담을 제공하는 제도다.
전화와 팩스, 전자우편을 통해 상담을 진행하며, 자세한 상담을 원한다면 세무사의 사무실 방문 등을 통해 가능하다.
상담내용은 국세에 관한 질의가 115건으로 가장 많았고, 지방세가 6건, 국세와 지방세를 함께 문의한 경우는 3건이었다.
시 관계자는 “서민 및 소상공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이 세무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하고 적극적인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라며“대전지방세무사회 등 관계 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서민생활 안정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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