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과 종이로 무대를 채워가는 이색적인 이번 공연은 매력적인 곡선의 동양화로 시작해 다채로운 빛깔의 서양화를 거쳐 입체적인 조각으로 바뀌는 등 배우들의 몸짓과 함께 탄탄한 스토리로 펼쳐진다.
전기 음향이나 인위적인 장치는 사용하지 않고 실로폰, 아코디언, 북 소리로 관객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연극을 선보인다.
극단 하땅세의 작품 붓바람은 프랑스 파리 태양극장, 영국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 초청되는 등 뛰어난 예술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관람대상은 아동(36개월 이상) 및 가족이며, 관람 신청은 19일부터 국립세종도서관 누리집에서 선착순 150석에 한해 받을 예정이다. 세종=이경태 기자 biggerthanseou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