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시장은 지난 10일 보문산 사정공원에서 열린 제13회 시민과의 아침동행 행사에서 ‘서대전역이 침체돼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있다. 하루빨리 예전의 활기찬 모습을 되찾아달라’는 한 참여자의 요청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지난해 호남선 KTX 개통으로 광주와 목포로 가는 노선이 끊어지면서 상권 침체와 교통이용 불편 등을 겪고 있다”며 “정치권과의 공조 노력 등을 통해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된 호남선 서대전역~익산 구간의 곡선 선로를 개선하는 사업이 광역철도망 계획에 반영돼 희망을 되찾았다”고 역설했다.
그는 시의 인구감소 대책에 대한 질문에 “세종시 영향과 함께 전국적인 인구감소 추세에 대비, 여러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대전역과 서대전역 인근에 철도로 출퇴근하는 수도권 젊은층을 끌어들일 주택을 공급해 인구증가는 물론 원도심 활성화에도 보탬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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