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지원자 60만 5980여명..졸업생 비중 22%
학령인구 감소로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지원자가 6년만에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대학에 다시 들어가려는 재수생 비중은 꾸준히 증가해 전체 수험생의 22%를 차지했다.
11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올해 11월17일 치러질 2017학년도 수능 응시원서접수결과 총 60만 5988명이 지원해 지원자 감소가 시작됐던 2012학년도 이래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수능 지원자는 2012학년도 수능에서 전년 대비 2.6%감소한 것을 시작으로 2013학년도 3.6%, 2014학년도 2.7%, 2015학년도 1.6%, 2016학년도 1.5%로 꾸준히 감소세를 이어왔다.
올해는 전년보다 2만 5199명, 4.0% 감소했다.
졸업생 비중은 꾸준히 늘고 있다.
전체 지원자 중 졸업생 비율은 22.3%로 전년대비 0.8%p 증가했다.
재학생은 45만 9342명으로 지난해 48만 2054명보다 2만 2712명(5.3%) 감소했다.
성별로는 남학생이 31만 451명(51.2%)으로 지난해보다 1만 3332명 감소했고, 여학생은 29만5537명으로 1만 1867명이 줄었다.
수학 ‘가’형은 19만312명(33.4%), ‘나’형은 37만 9496명이 선택했으며 탐구 영역은 ‘사회탐구’는 32만2834명(54.6%), ‘과학탐구’ 26만11명(44.0%), ‘직업탐구’ 7944명(1.4%)이 각각 선택했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9만4359명의 지원자중 ‘아랍어 Ⅰ’가 6만 5153명(69%)으로 가장 많이 선택했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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