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보급 등 14개 사업 9471억원 투입
충남도가 2020년까지 5년 동안 도내 미세먼지 농도 수준을 세계보건기구(WHO) 권고기준 수준으로 개선키로 해 결과가 주목된다.
11일 충남도에 따르면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전기·천연가스 자동차 보급 및 노후경유차 폐차지원 등 14개 사업 9471억 원을 2020년 까지 투자한다.
우선 도로 위 미세먼지 저감에 주력키로 했다. 노면청소차량 15대(45억원), 전기자동차 859대(146억원), 천연가스자동차 105대(13억원) 보급을 연차별로 추진한다. 전기이륜차 815대도 보급된다..
5년간 노후경유차 조기폐차지원과 배출가스 저감장치에 각각 3434억원과 690억원이 소요돼 관련 국비확보에 집중키로 했다.
특히 노후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은 현재 수도권과 광역시에만 지원돼 이 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하도록 중앙정부에 건의키로 했다.
화력발전소 주변지역은 대기환경 정보수집체계가 구축된다. 화력발전소 주변지역 기후환경조사(55억원), 대기오염측정소 설치(35억원), 실내공기질 측정 및 건강영향조사(33억원) 사업이 추진된다.
도 관계자는 "사업이 마무리되면 도내 미세먼지 농도가 WHO 권고기준 수준을 지킬 것" 이라며 "석탄화력 미세먼지 저감 특별법과 배출허용기준 강화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내포=맹창호 기자 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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