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회는 2013년 이후 급증한 소나무 재선충병이 올해 강원 홍천, 횡성까지 북상하면서 현행 방제정책을 되짚어보고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다나카 게이지 나고야 대학 교수가 주제 발표에 나서 일본의 재선충병 방제 사례를 설명해 관심을 끌었다.
일본은 문화재보호구역이나 보존가치가 높은 나무를 선택해 방제에 집중하는 반면 우리나라는 완전 방제를 목표로 감염 고사목을 제거하는 방법을 택하고 있다.
김 의원은 “우리나라보다 재선충병을 먼저 겪고 대처 방법을 찾아낸 일본의 선택과 집중 방식의 방제 정책을 우리나라에도 적용할 수 있는지 심도있게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익준 기자 igjunba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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