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필드 락페스티벌 엿보기]원조 꽃미남 밴드 '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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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필드 락페스티벌 엿보기]원조 꽃미남 밴드 '버즈'

  • 승인 2016-09-08 17:00
  • 신문게재 2016-09-08 3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지난 2004년 대한민국 원조 꽃미남 밴드 ‘버즈’가 다음달 1일부터 2일까지 서산시 간월도 일원에서 열리는 ‘빅필드 락 페스티벌 in 간월도’를 찾는다.

버즈는 처음부터 대중지적인 방향으로 그들의 첫 번째 앨범을 선보였다. 당시 가요프로그램에서 1,2,3위가 모두 버즈 노래로 선정이 됐던 적도 있을만큼 최고의 일기를 누렸던 밴드였다.

음악대중의 기호를 잘 파악한 발라드 형식의 곡은 기억에 남는 후렴구와 애절한 가사를 통해 듣는 이의 머릿속에 버즈라는 이름을 새겨넣었다.

이들의 히트곡 ‘겁쟁이’, ‘남자를 몰라’, ‘가시’, ‘모놀로그(Monologue)’등 감성을 달래는 버즈표 발라드곡들은 당시의 한국 남성들에게 노래방 필수곡으로 여겨졌다.

이 후 군 문제등으로 해체위기까지 갔던 버즈는 재결합 이후 발표한 4집 앨범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보컬 민경훈은 다양한 방송출연을 통해 인지도를 쌓으며 부활의 날개짓을 하고 있다.

현재 버즈의 팬들은 노래방을 방황했던 30대 남성들과 재결합 이후 버즈의 팬이 된 10대~20대 남녀 관객까지 다채롭게 구성돼 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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