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의 송편 만들기’행사에서 정길영 회장(오른쪽 첫번째)과 안상돈 검사장(오른쪽 두번째)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송편을 직접 만들고 있다.
|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법무부 법사랑위원 대전지역연합회와 대전지검이 송편 나누기와 위문품 전달 행사를 펼쳐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법사랑위원 대전지역연합회(회장 정길영, 길산그룹 회장)와 대전지방검찰청(검사장 안상돈)은 8일 오후 대전지검 청사에서 법사랑위원, 검찰 간부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송편 만들기 및 위문품 전달’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추석을 맞아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과 따뜻한 정을 함께 나누는 차원에서 마련된 것으로, 참가자들은 정성을 담아 손수 빚은 송편과 위문품 등을 300여명의 결연 청소년 가정 및 청소년 유관기관에 전달했다.
행사 이후 대전지검과 법사랑위원 대전지역연합회 간부들은 중장기 청소년쉼터에 직접 방문해 생활환경을 살피고, 쉼터에서 생활하는 청소년들에게 송편과 위문품을 전달하고 격려하는 시간도 가졌다.
대전 서구 내동에 있는 중장기 청소년쉼터는 자활과 자립이 필요한 가출청소년을 가정복귀, 사회복귀, 자활자립이 필요한 독립적인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자립기반을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도 법사랑위원 대전지역연합회는 봉사단체 및 대전지검 등 청소년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도움이 필요한 각계각층의 이웃들과 함께하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각적인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안상돈 대전지검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지역의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마련된 행사에 참여해 준 모든 분들께 고맙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좋은 일을 하는데 동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정길영 회장은 “법사랑위원 등 이번 행사에 참여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각종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잘 만들어 신명나고 흥이나서 스스로 참여할 수 있는 연합회를 만들겠다. 더불어 전국에서 제일 사랑받는 대전지역연합회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법무부는 ‘천사 공익신탁’ 기금 3000만원으로 보호관찰 청소년 25명에 긴급 생활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보호관찰 청소년들이 대상으로, 앞으로 1년간 생계비·치료비·학자금 명목으로 매달 10만원씩 지원할 계획이다. 박전규 기자 jkpark@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