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표 준비를 하고 있는 오지현 충남도 여성가족정책관실 다문화팀장./충남도 제공. |
충남도의 ‘이주민 사회통합 핵심과제’가 법무부 선정 우수사례에 뽑혀 전국에 소개됐다.
8일 충남도에 따르면 이날부터 이틀간 제주도에서 열리는 ‘2016년 지자체 외국인정책 담당자 워크숍’에서 충남 외국인주민 사회통합 정책 T/F팀 운영 관련 핵심과제가 우수사례로 발표됐다.
이 워크숍은 제3차 외국인정책 기본계획 수립 관련 중앙과 지자체 간 의견을 공유하고 협업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워크숍에는 법무부와 전국 각 시ㆍ도 외국인정책 담당자가 참석했다.
도는 이주민 사회통합 핵심과제 선정ㆍ추진 등 이주민 관련 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전국 지자체로서는 유일하게 사례 발표의 기회를 부여받았다.
이 자리에서 오지현 도 여성가족정책관실 다문화팀장은 이주민 사회통합 핵심과제가 선정되기까지 T/F팀 구성과 운영, 논의 과정을 상세히 설명하고 중앙부처와 타 시ㆍ도가 참여하는 네트워크 구성을 제안했다.
도는 제3차 외국인정책 기본계획 수립을 앞두고 마련한 이번 워크숍에서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이주민의 사회통합 정책에 대한 중앙부처와 타 시ㆍ도의 적극적인 동참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지현 팀장은 “외국인 주민이 200만을 넘어 300만을 바라보는 시점에서 중앙과 지방정부가 힘을 모아 사회통합 정책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며 “이번 사례발표를 통해 충남의 이주민 사회통합 정책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의 이주민 사회통합 핵심과제는 외국인주민 공통 사항 7건과 외국인근로자 6건, 다문화가족 5건, 유학생 4건 등 모두 22건이 선정돼 내년부터 본격 추진된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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