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의회 농업경제환경위원회는 8일 예산군 예당저수지를 방문해 가을가뭄 극복을 위한 대책마련을 협의했다. |
충남도의회, 현장방문 가뭄 대책 마련 주문
예당저수지의 저수율이 평년의 절반에 미치지 못하는 25%에 그치는 등 충남도내 가을가뭄이 심각해 대책마련이 절실하다.
충남도의회 농업경제환경위원회는 8일 가뭄을 겪고 있는 도내 저수지 현장을 찾아 농업에 필요한 수자원 확보를 주문하고 나섰다.
농어촌공사 예산지사는 현장 방문에 나선 충남도의회에 올 들어 지난달 말 현재 강우량이 630.9㎜로 평년 941.8㎜의 67%에 그쳤다고 보고했다.
이어 앞으로 평년 수준의 비가 내리더라도 저수율이 평년수준을 회복하거나가뭄을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인 현실을 제시하고 지원을 건의했다.
강용일 위원장(부여2)은 “수확기를 맞은 올해 농사 및 내년도 농사에 심각한 차질이 예상된다” 며 “예당저수지 물막이 공사와 준설 등 조속한 공사 완료”를 당부했다.
앞서 농업경제환경위는 당진 송악 통합RPC를 찾은 자리에서는 쌀 관세화 및 쌀 소비 감소에 따른 쌀값 하락 문제 등을 논의했다.
김명선 위원(당진2)은 “쌀값 하락과 쌀 소비 감소로 농업인들은 물론 RPC 운영에 큰 차질이 예상된다”며 “RPC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연계해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맹창호 기자 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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