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인영 뷰티 플래너 |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진정과 보습이다. 피부를 진정시키는것이 가장 중요하면서 큰 일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뾰루지나 트러블이 있는 피부라면 더더욱 신경을 써야한다. 집에서 뾰루지를 짜는 행동은 좋지 않지만 만약 짜야 한다면 손을 깨끗이 씻고 기구를 사용해서 피부에 자극을 최소화 하는것이 좋다.
각질 제거도 일주일에 2회 정도는 해주는 것이 좋다. 각질 제거후에는 모공관리도 해주어야 하는데 이때 수건이나 거즈팩을 냉동실에 넣어놨다가 사용하면 효과를 한층 더 극대화해 준다. 이 때 얼굴에 얼어있던 수건이나 팩을 직접 대면 예민한 피부는 모세혈관에 자극을 줄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
가을철 피부관리에 가장 중요한 것은 수분공급이다. 한 해중 가장 더운 7-8월은 대기 중 수분함량이 80% 이상이지만 9-10월이 되면 60% 이하로 급격하게 내려간다. 이렇게 되면 피부에 남아있는 수분 함량도 같이 낮아진다고 볼 수 있다. 피부에 수분도가 떨어지면 주름이 쉽게 생기고 탄력이 떨어진다. 물론 각질이 일어나기도 쉬워진다. 각질이 두꺼워지면 화장이 잘 받지 않아 들떠 보이는 것은 물론 영양 공급도 제대로 받지 못하게 된다.
많은 사람들이 여름철 햇볕에만 신경을 쓰는데 가을철 햇볕도 피부에 악영향을 미친다. 가을철 자외선에는 기미나 주근깨를 유발하는 자외선 A가 강하다. 피부에 직접적으로 팩을 하거나 하는 것도 좋지만 위에서 말했듯이 가을철 피부에 가장 중요한 수분공급을 위해서는 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체내 수분이 부족하면 피부의 수분을 빼앗기기 쉽다.
세안 후에는 3분 이내에 보습을 해주는 것이 좋다. 피부에 수분기가 조금 있을 때 보습 제품을 발라주면 효과가 배가 된다. 얼굴 뿐만 아니라 몸 전체에도 보습을 꾸준히 해주는 것이 좋다. 또 자외선 차단제는 가을철에도 필수 아이템이다. 가을철에 자외선을 장시간 쪼이면 여름철에 볼 수 없었던 기미나 주근깨가 자리잡을 것이다. 이미 자리를 잡았다면 화이트닝 제품을 발라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피부 관리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먹는 음식으로도 도움이 된다. 비타민 E와 C에는 주름을 예방하고 피부탄력을 유지시켜주는 콜라겐 형성에 필요한 영양분이다. 비타민 C와 E가 들어있는 음식을 찾아서 먹는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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