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의원, 한-라오스 의원 친선협회 부회장
오장섭 총재, 한 -라오스친선협회 명예회장
최한용 사장, 세계 최대 유기농 단일 커피 농장 성공
라오스에는 수도인 비엔티안을 중심으로 2000여명의 교민이 거주하고 있다.
5년째 라오스한인회장을 맡은 정우상 씨는 부산 출신으로 지난 2004년 6월 중고차 무역을 하기 위해 입국, 제2의 고향이 됐다.
지난 2011년 한- 라오스 직항이 개설된 이래 관광객 수가 크게 늘기 시작해 매년 16만 여명이 라오스 관광을 하고 있다.
수도 비엔티안에만 한인 식당이 12개에서 40여개로 급격히 늘었다.
이렇다 보니 사건 사고도 많이 늘어 한인회와 대사관 측이 교민과 관광객들의 안전사고에 각별한 신경을 쏟고 있다.
라오스는 충청하고도 인연이 깊다.
새누리당 김태흠 의원(보령 서천)이 19대 국회 때부터 한-라오스 의원친선협회 부회장을 맡으며 양국간 교류를 이끌고 있다
오장섭 충청향우회 총재는 한 라오스 친선협회 명예회장으로 라오스 지원에 힘을 보태는 등 충청이 맹활약 중이다.
라오스 남부에서 ‘클럽 그린’이라는 커피 농장을 운영하는 최한용 사장(62)은 태안 출신으로 세계 최대 단일 유기농 농장을 운영 중인 라오스의 유명인이다.
최 사장은 9일 열리는 상담회, 포럼, 동포 간담회에 참가한다.
10년 전 라오스로 온 최 사장은 세계 유기농 단일 농장 가운데 가장 큰 150ha의 커피 농장을 운영 중이다.
라오스로 넘어와 8년 여간 농장 개척을 한 끝에 성공신화를 써내려가고 있다.
오장섭 총재는 “라오스의 발전 단계는 한국의 1960년대 중반 모습”이라며 “농업과 자동차 부품 산업 교류가 활발해진다면 충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라오스 첫 방문을 통해 개발 여지가 많은 라오스에 우리의 자본과 인력이 투입될 경우, 시너지 효과가 상당할 것” 이라며 “한-라오스 친선협회를 통해 ‘충청’과의 교류를 활성화 시키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라오스 비엔티안=오주영 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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