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X |
6일간 343회 증편, 총 4026회 운행... 24시간 대책본부 가동
추석 명절 기간, 300만명이 넘는 귀성객이 열차를 이용할 것으로 예측됐다.
코레일(KORAIL)은 추석 수송기간인 오는 13∼18일 엿새 동안 모두 306만명(전년 대비 4.1%)이 KTX와 일반열차를 이용함에 따라 7일 특별 수송 대책을 발표했다.
우선 이 기간 KTX와 일반열차 운행 횟수를 평시(3683회)보다 9.3%(343회) 늘린 4026회(1일 평균 671회)로 증편한다. KTX는 가용편성을 최대한 활용해 189회, 일반열차는 154회 증편 운행한다.
심야시간대 수도권 귀경객의 교통 편의를 위해 16일과 17일에는 심야 전동열차도 증편한다.
심야 전동열차는 다음날 새벽 1시50분까지(종착역 도착시각 기준) 각 32회를 증편하며, 대상 노선은 서울지하철 1, 3, 4호선, 경의중앙선, 경춘선, 분당선 등 9개다. ITX-청춘 열차는 14일부터 16일까지 경춘선에 1일 13회씩 추가로 운행한다.
명절 기간 중 승차권 예매율은 6일(9시 기준) 현재 69.3%로, 전체 199만석 중 138만석을 팔았다. 노선별 예매율은 경부선 71.5%, 동해선 72.3%, 경전선 65.7%, 호남선 69.1%, 전라선 74.4%, 기타 60.1% 등으로, 현재 61만석이 남아 있다.
연휴기간 중 아침 이른 시간과 심야시간대, 서울행 역귀성 열차와 추석 이후 지방행 하행열차는 일부 좌석이 남아 있다.
14일 서울로 올라오거나, 추석 다음 날인 16일부터 18일까지 지방으로 내려가는 일부 KTX에 대해 일반실 운임의 40%를 할인하는 특별상품도 8일 오전 10시부터 12일까지 한정 판매한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한가위를 맞아 편안하고 안전하게 고향에 다녀오실 수 있도록 접객시설 점검과 차량 특별정비 등 안전운행에 만전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13일 9시부터 18일 자정까지 24시간 대책본부를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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