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연 충남도의원 |
국외로 반출된 충남도 문화재를 찾기 위한 지원 방안이 마련됐다.
충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7일 상임위를 열어 김연(사진.비례) 도의원이 대표 발의한 ‘도 국외소재문화재 보호 및 환수활동 지원 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이 조례안은 국외로 반출된 충남도의 문화재 환수를 위해 활동하는 기관이나 단체를 지원토록 하는 것이 골자로 오는 9일 본회의에 상정된다.
현재 왜구에 의해 약탈당한 것으로 추정되는 문화재는 충남 서산 부석사의 금동관세음보살좌상으로, 환수를 위한 인도청구소송이 진행 중이다.
이처럼 약탈당한 문화재를 환수하기 위한 지자체 차원의 노력과 지원 등이 절실하지만, 그동안 관련 조례가 없어 문제점으로 지적됐었다.
조례에 따라 충남도는 국외 소재 문화재 환수활동 및 관리에 관한 지원계획이 수립·시행할 전망이다. 아직 밝혀지지 않은 국외소재 문화재 실태 조사는 물론, 관계 기관·단체와 협조체계도 구축된다. 문화재 환수 활동을 위한 자료 제공은 물론 환수활동 지원이 체계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맹창호 기자 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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