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동구 낭월동 일원에 추모관과 생태평화공원 조성</b>
<속보>=한국전쟁 민간인희생자 추모공원 사업대상지로 대전시가 최종 확정됐다. <본보 8월 29일자 9면 보도>
대전시는 행정자치부가 공모한 한국전쟁 민간인희생자 추모공원 조성 사업대상지로 대전 산내지구 골령골이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추모공원은 한국전쟁 당시 억울하게 죽은 민간인 희생자의 넋을 위로하고, 각지의 유족들의 함께 추모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런 맥락에서 대표적인 민간인 희생지역인 산내지구에 전국을 대표하는 추모공원이 조정된다는 것은 남다른 의미가 부여된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공원은 남대전 IC 인근인 동구 낭월동 일원에 추모관과 봉안관, 교육·전시관, 생태평화공원으로 조성되며 동구와 행자부간 사업추진 업무협약 체결 및 설계용역, 부지매입 순으로 오는 2020년까지 추진될 계획이다.
시 김우연 자치행정국장은 “유족회와 지역민의 많은 관심, 협력이 추모공원을 유치하게 된 원동력”이라며 “추모공원이 희생자를 애도하고 많은 사람이 찾는 역사의 현장으로 발전시키겠다”고 했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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