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이 6일 홍성여고 급식실을 찾아 배수구를 뜯어 살피며 식중독 발생을 대비한 긴급 위생점검을 하고 있다./충남교육청 제공. |
사상 최악의 폭염으로 개학시기인 8월 중순부터 전국 각지에서 식중독이 산발적으로 발생하며 학교급식 위생관리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이 도내 학교급식에 대한 식중독 예방을 위해 현장을 찾았다.
6일 충남도교육청에 따르면 김 교육감은 이날 식중독 발생방지 대책의 일환으로 홍성군 홍성여고 급식실을 찾아 불시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김 교육감은 최근 식중독의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는 비가열 식단에 대해 가열 조리된 음식 제공을 원칙으로 운영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교육감은 조리실 내 시설 설비의 세척ㆍ소독 상태 등을 살핀 후 “학교에서도 매일 급식 위생상태 점검을 실시하고 급식종사자 뿐 아니라 학교장, 학부모가 함께 식재료 검수를 철저히 해 줄 것”이라고 당부하며 “특히 2식 이상을 제공하는 급식 학교에서는 석식 준비 시 위생적 관리가 가능하도록 최소한의 준비 시간을 확보해 작업시간을 면밀히 검토해줄 것”을 요청했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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