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한-멕시코 중소기업 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주영섭 중소기업청장과 엔리께 하코브 로차(Enrique Jacob Rocha)국가창업원장이 수석대표와 업무협약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기청 |
국내 중소기업의 중남미 시장 진출 물꼬가 트일 전망이다.
중소기업청은 5일(현지시각)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제3차 한-멕시코 중소기업 공동위원회에 참석했다. 위원회에는 주영섭 중기청장과 엔리께 하코브 로차 멕시코 국가창업원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해 구체적인 협력사업 추진에 합의했다.
주요 협력분야는 멕시코 내 성장이 유망하고 국내 중기 가운데 글로벌 경쟁력이 높은 자동차 부품, 전기와 전자, 신재생에너지 분야다. 기술교류ㆍ매칭사업에 기술이전과 반조립 부품, 현지투자 등 구체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결합할 예정이다.
중기청은 정책지원 차원에서 멕시코 측의 관심사항을 우선 반영하고 기술개발과 금융, 마케팅을 지원하는 토탈패키지를 마련한다. 또 양 기관 파일럿 프로젝트 3~4개 컨소시엄을 선정해 성과에 따라 정식 프로그램으로 확대하겠다는 방안이다.
세계 2 생산제조공장으로 떠오르는 멕시코를 중소기업 분야 협력사업 발굴기회로 삼겠다는 게 중기청의 의지다.
한편, 중기청과 멕시코 국가창업관은 2013년 업무협약 체결 후 매년 정기적인 중소기업 위원회를 개최했고 최근 외국 정부 기관 가운데 가장 친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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