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신흥시장 및 베트남 시장까지 공략 가능
박근혜 대통령의 라오스 순방의 경제 사절단에 충청 업체 4곳이 참가해 신흥 시장인 라오스 개척의 첨병 역할이 기대된다.
아산시 영인면에 있는 케이디에프는 오는 9일 라오스 비엔티안 랜드마크 호텔에서 열리는 ‘한-라오스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 라오스 현지의 건설이나 인테리어 업체들하고 수출관련 상담을 가질 예정이다.
인테리어시트가 주력인 이 회사는 이미 수출 협의된 업체도 있고 처음 만나는 업체도 있다.
인도차이나 반도 인근 시장에는 제품이 많이 진출해 있는데 라오스는 그렇지 못해 이번 기회에 신흥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박성기 이사가 사절단으로 나섰다.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에 있는 에코힐링(회장 윤중호)는 아로마 보습제, 아로마 힐링크림 등 천연화장품 제조기업이다.
1대 1 바이어 상담을 위해 윤중호 회장이 직접 나서 현지 기업과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뷰티콜라겐(대표 이경숙)은 화장품 제조 전문업체로 청주시 흥덕구 송정동에 있다.
콜라겐을 섬유에 넣는 고부가가치 기술 등으로 독일 바이엘, 일본 이화와 국제 입찰을 벌일 정도로 경쟁력이 있는 업체다.
베트남 현지 업체와 수출규모 증대 위한 협약을 위해 이재은 영업부장이 출국한다.
라오스도 시장성이 있지만, 베트남, 동남아 쪽은 작은(미니용기) 제품을 선호하고 있어 맞춤형 공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콜라겐 다량 함유한 앰플, 초정광천수 88%가 들어간 수분제를 주로 수출 상담할 방침이다.
수분제는 현지날씨가 더워 반응이 좋다는 게 업계의 진단이다.
비즈니스포럼을 통해 라오스 현지 바이어 만날 예정이다.
청주시 흥덕구 신봉동에 자리한 동신폴리켐(대표 장현봉)은 2002년 8월 설립된 건축용 자재인 ‘폴리카보네이트 시트’ 전문 생산업체다.
장현봉 대표와 해외 영업파트 담당직원 2명 참석해 수출상담회 및 비즈니스 포럼 참석 예정이다.
건설, 건축자재 등 업체, 폴리카보네이트 유통업체 등과 미팅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는 라오스 수출을 위한 준비 초기 단계로 베트남 업체(폴리카보네이트 수입유통업체)와 수출확대를 위한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앞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순방 때 경천식품(대표 김태윤)과 태강기업(대표 임형택)이 참가해 상당한 액수의 수출 상담 및 극동 지역의 수출 교두보를 만들었다.
/항저우(중국)=오주영 기자ㆍ문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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