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14개 대학 21개 사업단이 대학 특성화사업(CK사업)에 재선정됐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4일 58개 대학, 89개 사업단을 선정한 ‘2016년 대학 특성화사업 재선정평가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재선정평가에는 지난 5월 중간평가에서 탈락한 90개 사업단을 비롯 총 492개의 사업단(수도권 155개, 지방 337개)이 신청해 5.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신규 62개, 재선정 27개 사업단이 선정됐다.
지난 5월 특성화사업 평가결과에서 80개 사업단 가운데 21개 사업단이 재선정 사업단으로 분류됐던 충청권은 이번 재선정결과 충남대와 한밭대, 공주대, 우송대 등 14개 대학 21개 사업단이 신규 혹은 재선정됐다.
충남대는 대학자율 2개(국방ICT융합인력양성사업단, 지구ㆍ우주 국가전략기술 인재양성사업단), 국가지원 1개(지식혁신형 공공인재 양성 사업단), 지역전략 유형에서 1개(충청권 융합 생명-의약 사업단)의 사업단이 각각 선정됐다.
한밭대와 우송대는 국가지원 유형에서 각각 중국비즈니스 전문인력 양성 사업단과 글로벌 지역전문가 양성 사업단이 지원을 받게 됐다.
이와 함께 ▲공주대 국가지원 1개 ▲한서대 국가지원 2개 ▲순천향대 대학자율 2개 ▲호서대 국가지원 1개 ▲선문대 국가지원 1개 ▲충북대 대학자율 1개 ▲한국교통대 대학자율 1개, 국가지원 1개 ▲세명대 국가지원 1개 ▲고려대(세종) 대학자율 1개, 국가지원 1개 ▲건국대(글로컬) 대학자율 1개 ▲상명대(천안) 국가지원 1개 사업단 등이 선정됐다.
권역별로는 서울권 12개, 경기ㆍ인천권 9개, 대경ㆍ강원권 16개, 호남ㆍ제주권 14개, 동남권에서 17개 사업단이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대학은 오는 2018년까지 남은 사업기간 동안 특성화 기반구축을 위한 지원을 받게 되며, 사업단별 평균 6억6000만원의 지원금을 받게 된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올 하반기 CK사업 성과포럼을 개최해 사업성과를 공유ㆍ확산하고, 신규 진입 사업단에 벤치마킹 기회를 제공해 사업의 조속한 안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CK사업은 지역산업과 사회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역인재 양성을 유도하고, 국가 균형발전을 도모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CK사업의 지속적인 성과관리를 통해 다양한 특성화 모델을 발굴하고,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대학이 육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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