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정상회의]중국 항저우에도 한인사회 조성

  • 정치/행정
  • 국정/외교

[G20정상회의]중국 항저우에도 한인사회 조성

  • 승인 2016-09-04 16:43
  • 신문게재 2016-09-04 4면
  • 오주영 기자오주영 기자

경비 삼엄, 1-7일까지 전면 휴일 들어가
오월동주 고사 만들어진 도시


G20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중국 항저우는 저장성 개도 이후 최대 행사인 만큼 경호와 경비가 삼엄하게 진행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항저우 전체를 휴일로 정하고 일체의 이동을 금지시키고 있다.

전체 인구 가운데 절반 이상을 다른 지역으로 이동토록 권고했다고 한다.

시내 식당 중에서도 불을 취급하는 업소는 문을 닫도록 해 시내에서 인파를 찾아보기 쉽지 않았다.

평상시 항저우는 차량이 항시 밀려 교통체증이 사회문제화 되고 있다고 항저우시 관계자가 말했다.

4일 오후 개막된 G20정상회의장 주변은 취재진들의 접근도 쉽지 않을 만큼 철통 경호가 이뤄지고 있으며 인근 호텔을 이용하는 관광객들의 보안 검색이 강화되고 있다.

관광객들은 강화된 검색에 항의를 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항저우 자체가 정상회의를 위한 도시로 바뀐 모습이다.

항저우 시 관계자는 “항저우시 출범 이래 가장 큰 행사인 만큼 시민들의 불만이 크지 않은 상태”라며 “안전한 정상회의를 위해 시민들 모두가 힘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항저우는 인구 901만명의 도시로 중국에서 20위의 큰 도시이며 중국 저장성 북부의 성도다.

아름다운 경치로 유명한 저장성은 삼국시대의 동오 육조시대의 남조가 자리잡았던 지역이며 오월 시대 문화의 발원지 중 하나로 역사적 가치가 높은 곳이다.

1992년 한중 수교 계기로 우리 기업 진출이 본격화되면서 한인사회가 조성되기 시작, 항주시 인근에 약 3000명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학생은 1500여명으로 추산된다.

항주 한국인회와 항주 한국주말학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항주대표처가 한인사회를 이끌고 있다.

서울=오주영기자 ojy835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2.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3.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4.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5.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1. 대전시노인복지관협회 종사자 역량강화 워크숍
  2.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3.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4. [사설] 충남대 '글로컬대 도전 전략' 치밀해야
  5.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