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공간정보’ 분야 발전 기여 공로
윤희천<사진> 충남대 토목공학과 교수가 지난달 31일 국토교통부가 주최한 ‘2016스마트국토엑스포’에서 옥조근정훈장을 수훈했다.
윤 교수는 공간정보(geospatial information)분야의 전문가로 ASPRS(원격 탐사 학회), ISPRS(국제 사진측량 및 원격탐사학회) 등의 국내외 학술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며, 한국측량학회 논문편집위원장과 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학계와 산업계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윤 교수는 또 공간정보분야 국정도서 4권과 검인증 도서 1권을 집필하는 등 고등학교 교육 발전에 기여했고, ‘측량 용어사전’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집필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올해는 ‘공간정보 용어사전’을 집필해 우리나라 공간정보분야 발전에 초석을 닦았다.
아울러, 2011년 3월 남극에 백두봉 등 17개의 지명을 제정해 우리나라 최초로 남극지명사전인 CGA(Composite Gazetteer of Antarctica)에 등재됐으며, 2013년 10월 아우라지계곡 등 10개의 지명을 CGA에 등재해 남극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제고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한편, 공간정보 분야의 국내외 190여편의 논문을 발표한 윤 교수는 한국측량학회 논문상과 학술상, 한국지형정보학회 학술상 등을 수상했으며, 그 동안 건설교통부장관 표창장, 국토해양부장관 표창장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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