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장 선출은 5일 후보 재등록 후 6일 선거로 연기
대전 서구의회 하반기 의장으로 더불어민주당 최치상(용문, 탄방, 갈마1ㆍ2) 의원이 선출됐다.
1일 오전 10시 서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31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최 신임 의장은 재적의원 20명 중 11명의 지지를 얻어 당선됐다. 박양주 현 의장은 9표에 그쳤다.
더불어민주당과 새누리당이 각각 10명으로 구성된 서구의회는 상반기 원 구성에 파행을 치를 만큼 결과 예측이 어려웠던 것으로 평가됐지만 새누리당 소속 의원의 한 표가 최 신임 의장에게 향했다.
서구의회 최초의 더민주 소속 의장으로 당선된 최 신임 의장은 “이 자리에 함께한 동료 의원께 감사하고 후반기 의회 운영이 헛되지 않도록 여야를 막론한 화합하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당선 인사를 전했다.
이날 본회의에선 의장 선출 후 부의장 선거가 치러져야 했지만 회의는 정회됐다. 오후 3시 속개를 예정했지만 오는 5일 다시 부의장 후보를 등록하고, 6일 선출하기로 일정을 연기했다.
이 같은 배경엔 새누리당에서 발생한 이탈자로 인해 내부 의견 조율에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예상치 못한 결과에 이탈자 색출 등을 거론하며 의견을 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효인 기자 hyo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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