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명선 충남도의회 의원. |
충남 당진 면천IC에서 당진 시내를 연결하는 당진시도1호선의 지방도 승격이 시급하단 주장이 나왔다.
면천 IC에서 당진에 이르는 길이 매우 좁고 급격한 곡선형 형태를 띠고 있어 위험이 도사려서다.
김명선 충남도의회 의원(당진2)은 1일 열린 ‘제290회 임시회 도정 및 교육행정 질의’에서 당진시도 1호선의 지방도 편입 확장 필요성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당진시도 1호선은 당진 채운동부터 면천면 삼웅리까지 총연장 8.3㎞의 왕복 2차선 도로”라며 “이 도로를 넘나드는 차량만 하루 평균 1만 1044대에 달해 교통체증과 사고를 유발한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에도 시장이 담당하는 시도의 확·포장 및 선형 개선 등은 막대한 예산이 소요돼 사실상 도로 확장과 선형 개선이 불가피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당진시와 지역민 등은 대전고속도로를 거쳐 석문국가산단을 연결하는 최단거리 도로인 점을 들어 지방도 승격을 주장했다.
그는 “이 도로는 도청과 당진시를 연결하는 중요한 축선에 있다”며 “도로법 제15조에는 도청소재지에서 시청과 군청소재지에 이르는 도로는 도지사가 지방도로 지정고시할 수 있도록 명시해야 단다”며 “이러한 법 조항에 근거해 도청과 당진시청을 잇는 최선 노선이란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충남을 관통하는 당진~대전 고속도로와 인접한 도로인 것을 배려할 때 승격 조건은 충분하다”며 “당신도 1호선을 지방도 633호선에 연장·편입해 이른 시일 내 불편과 위험을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내포=방원기 기자 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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