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트(D'art)기획은 창립 1주년 기념 기획 공연으로 '바이올리니스트 오주영 초청 독주회'를 연다고 밝혔다.
오주영은 장영주, 미도리, 길샤함, 김지연 등을 만든 당대 최고의 바이올린 스승 '도로시 델레이'의 마지막 제자다. 14세란 나이에 뉴욕 국제 음악콩쿠르에서 300여명의 경쟁자를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2007년 12월에는 모든 연주가가 선망하는 런던 최고의 실내악홀 위그모어 홀 리사이틀에서 6번의 커튼콜을 받았다. 200년 서울시향을 비롯해 2009년 KBS교향악단과도 협연 무대를 선보이며 국내 활동에도 시동을 걸고 있다.
2010년에는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뉴욕 필하모닉에 입단해 활동 중이다.
이번 공연에선 모차르트의 '바이올린 소나타 21번'과 사라사테의 '서주와 타란텔라', 피아졸라의 '망각', 라흐마니노프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광시곡'을 연주한다. 특히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광시곡'은 피아니스트 칼로스 아빌라가 협연한다.
다트기획 관계자는 “바이올린이 구사할 수 있는 최상의 기교와 함께 그의 무한한 음악적 가능성을 담은 연주에 애호가 여러분을 초청한다”고 밝혔다.
티켓은 VIP석 5만원, S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이다.
임효인 기자 hyo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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