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추석 명절을 맞아 다음달 1일부터 13일까지 기초생활수급자와 복지시설을 위문해 따스하고 훈훈한 정이 넘치는 사회분위기를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위문을 통해 시는 기초생활수급자 1만 4038세대에게 농협상품권 또는 전통시장상품권을 전달하고, 복지시설 등 235곳에 쇠고기, 백미, 과일, 생필품 등 총 3억 5100여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권선택 시장은 다음달 1일 훈훈한 명절분위기 조성을 위해 가족 없이 명절을 보내는 노인 및 아동시설과 노숙인시설을 방문, 위문품을 전달하고 시설 입소자와 종사자들을 위로·격려할 예정이다.
또 송석두 행정부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들이 위문일정에 따라 노인·장애인·청소년·여성 등 사회복지시설과 독거노인 등을 직접 방문하여 위문품과 함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자치구에서도 자체계획을 수립 위문을 실시한다.
고현덕 시 복지정책과장은 “우리민족은 예로부터 어려움에 처할수록 서로 도움을 주고 정을 나누는 미풍양속이 대대로 이어져 내려왔다”며 “뜻있는 많은 시민들이 어려운 이웃에게 관심을 가지고 함께 풍요롭고 즐거운 추석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참여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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