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구재단은 공공기술을 이전받은 기업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기술이전 R&BD 과제(18개)’, 연구소기업의 제품 상용화를 돕는 ‘연구소기업 R&BD 과제(6개)’ 등 모두 24개 과제를 2년 간 6억원에서 최대 7억7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했다.
이중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연구소기업인 신테카바이오(대표 정종선)는 개인 유전체 분석을 통한 주요 질환의 발병 예측 시스템을 연구소기업 R&BD 과제 지원을 받아 개발했다. 이로써 76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고 지난 6월에는 보건신기술 인증을 획득해 질병진단 기업으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됐다.
두시텍(대표 정진호)은 공공기술의 사업화 지원을 받아 자동항법기능을 갖춘 군수ㆍ재난감시용 드론을 100% 국산화했다.
윤병한 대덕특구본부장은 “공공기술 사업화 과제 지원을 받은 특구 기업들이 다방면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만큼 기업의 성장과 발전에 더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도록 공공연구성과 활용과 사업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최소망 기자 soman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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