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 주도적 역할
대전 과학 도시 위상 높이는 데 노력
대전 출신의 양성광 청와대 과학기술비서관(56)이 29일 국립중앙과학관장에 선임됐다.
미래창조과학부는 국립중앙과학관장에 양 비서관을 임명, 이날 오후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양 관장은 충남고와 한양대 화학공학과를 나와 서울대, 미국 퍼듀대에서 각각 박사를 한 뒤, 1986년 과학기술처, 교육과학기술부 인재정책분석관, 미래부 미래선도연구실장을 거쳤다.
기술고시 21회 수석 합격을 했다.
박근혜정부 들어 지난 2013년 10월 청와대 과학기술비서관으로 들어나 박 대통령의 핵심 사업인 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 업무를 총괄해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
친화력이 높아 언론 등 대외 협력 분야가 강하다. 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사업을 주도적으로 이끌었고, 대덕특구 내 출연연들의 구석 구석을 잘 알 고 있다는 평이다.
양 관장은 국립중앙과학관을 대덕특구와 연계해 과학 도시 대전의 위상을 관람객들에게 알리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전시 프로그램 및 홍보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권선택 대전시장과도 오랜 친분을 이어오고 있어 대전시와 협력 사업에도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서울=오주영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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