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캠퍼스 진입로 |
제51회 공인회계사 자격 2차 시험 7명 합격
2008년 이후 총 28명의 최종시험 합격자 배출
고려대 세종캠퍼스가 공인회계사 시험에서 세를 보이고 있다.
대전ㆍ충청권에서 가장 많은 합격자를 배출할 정도다.
28일 세종캠퍼스에 따르면, 최근 치러진 제51회 공인회계사 자격 2차 시험에서 캠퍼스 출신 7명이 최종 합격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인공은 고대근(경제), 김민종(경제), 박형동(경영), 변정수(경영), 신민혁(경영), 신승호(경제), 오인택(경영) 등이다.
이는 세종캠퍼스 개교 이래 단일연도 최다 합격자이며, 대전ㆍ충청권을 통틀어 가장 많은 합격자를 배출한 것이다.
2008년 이후 총 28명의 최종시험 합격자가 배출됐으며 특히 최근 3년 동안에만 13명이 합격하는 등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회계사 시험 합격자들의 취업도 최고 수준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
2010년 이후 합격한 23명의 최종합격자 전원이 우리나라 4대 메이저 회계법인에 취업했으며, 합격자 발표 전에 먼저 입사가 확정될 만큼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세종캠퍼스 공인회계사-세무사 자격시험 준비반인 ‘지관정’은 매년 합격한 공인회계사들을 초청해 1학년들의 진로 설계지원, 자격시험에 관심이 있는 학우들을 위해 공인회계사ㆍ세무사 시험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지관정의 오광욱 지도교수는 “회계 또는 산업 전문가들을 초빙해 특강을 여는 등 학생들에게 정보력을 제공하고 불안감이 해소되는 환경을 만드는 데 가장 힘을 쏟았고, 선ㆍ후배 간의 교류를 통한 선순환 시스템을 만든 것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세종=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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