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마라톤 남자 6㎞에서 우승한 공병구(38)씨는 우승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공씨는 스스로를 2년 전 운동 삼아서 시작한 마라톤에 중독됐다고 우스갯소리로 말한다.
마라톤 경력이 길지는 않지만, 공씨는 이번 대회에서 완벽한 페이스 조절과 높은 기량으로 경쟁자들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자신의 기록 경신, 타인과의 경쟁심 등 마라톤이 주는 매력이 무궁무진해 이곳에서 삶의 활력을 얻고 있다는 것이 공씨의 설명이다.
공씨는 “이번 우승을 바탕으로 10㎞, 하프, 풀코스 등에 도전할 것”이라며 “다음 대회에서는 부모님도 모시고 같이 뛰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성=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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