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대 제14대 김상인(60·사진) 총장이 25일 교내 인문시회관 세미나실에서 교직원과 학교법인 창성학원 관계자, 외빈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했다.
김 총장은 “앞으로 대학 구성원들과 창성학원, 지역사회가 바라는 대학, 대학 역할을 다하는 대덕대를 만들어가기 위해 모든 역량과 열정을 바치겠다”며 “그동안 공직자로서 국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국가정책을 기획하고 수행했는데, 앞으로는 학교경영자로서 어떻게 대덕대를 발전시키고 구성원들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을지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대학운영 방향과 관련해서 그는 “학생을 최고로 섬기는 대학으로서 Client First(클라이언트 퍼스트)를 지향하겠다”며 “대학 존재 이유는 학생으로 그들을 가르치고 뒷바라지하기 위해 교수와 교직원이 존재하는 것으로 학생들을 위해 최적의, 최상의 교육환경을 만드는데 우선 순위를 두겠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교육과 사회환경 변화를 쫓아가는 것이 아니라 선제적이고 주도적으로 교육역량을 혁신하고, 이 결과를 교육프로그램에 반영해 성과를 내기위해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대덕인들이 각자 잠재능력을 최대한 계발해 경쟁력을 키우고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내가 대덕대 학생이라는 자부심, 내가 대덕대 교수, 교직원이라는 자부심을 갖는 대학으로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끝으로 “언제나 총장실을 개방, 다양한 의견들을 경청하고 다른 견해도 열심히 듣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소연 기자 daisy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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