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 인구 순이동률이 49개월 연속 전국 최고치를 기록했다.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7월 국내 인구이동 조사 자료를 보면, 지난 7월 시ㆍ도별 순이동(전입-전출)은 경기(1만3224명), 세종(1591명), 제주(1329명) 등 7개 시ㆍ도는 순유입, 서울(-1만2845명), 부산(-1930명), 울산(-583명) 등 10개 시ㆍ도는 순유출됐다.
7월 시ㆍ도별 순이동률은 세종(0.69%), 제주(0.21%), 경기(0.11%) 등은 순유입됐고, 서울(-0.13%), 부산(-0.06%), 울산(-0.05%) 등 순유출로 조사됐다.
세종시의 인구 순이동률의 경우 지난 2012년 7월 시 출범 이후 49개월 연속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세종시의 지난달 총전입 인구는 3703명, 총전출 인구는 2112명으로 순이동 인구는 1591명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대전시의 총전입 인구는 1만6011명, 총전출 인구는 1만6489명으로 순이동 인구는 478명이 줄었고, 충남도의 총전입 인구는 1만9478명, 총전출 인구는 1만8960명으로 순이동 인구는 518명이 늘었다.
이런 가운데 지난 7월 국내 이동자 수는 54만5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1%(8만2000명) 감소했다. 총 이동자 중 시ㆍ도내 이동자는 67.5%, 시ㆍ도간 이동자는 32.5%를 차지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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