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티즌은 28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 챌린지 31라운드 안산무궁화프로축구단과 경기를 치른다.
대전은 최근 홈 9경기 동안 7승 2무로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최근 홈 5경기에서는 패배 없이 모두 승리할 정도로 홈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대전과 맞붙는 상대는 리그 1위 안산이다. 앞서 대전은 안산과의 두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패배했다.
하지만 안산은 최근 3경기에서 1승 1무 1패를 기록, 기복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지난 13일 부산 아이파크와 경기에서는 0-4로 참패를 당했다.
때문에 대전만의 공격 패턴을 살린다면 충분히 안산을 흔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운명의 홈 2연전=대전은 안산전 이후 9월 7일 리그 4위 대구와의 홈경기가 예정돼 있다. 1경기를 덜치른 4위 대구FC와의 승점차는 2점차로 경기결과에 따라 4위 진입도 가능하다.
대전은 홈 2연전 이후에 부산 아이파크(원정), 부천FC(홈), FC안양(홈)과의 중위권 매치를 앞두고 있다. 반드시 이번 홈 2연전을 잡아낸 뒤, 더 높은 위치에서 상대와의 싸움에 대비해야 한다.
▲안산전 승리 포인트 ‘집중력’=대전은 최근 5경기에서 4승 1패를 하는 동안 5실점을 내줬다. 거의 대부분 후반막판에 실점을 내줬기에 막판까지 수비 집중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안산전도 마찬가지다. 안산은 공격에서 해결 능력이 좋기에 방심할 경우 실점으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다. 다행히 고양전 이후 6일 동안 휴식기와 정비 시간을 가졌다. 후반기 승부처가 될 선두 안산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다면, 대전의 상위권 도약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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