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싱싱장터 내부 전경 |
7월말 현재 연매출 76억8천만원… 366 농가, 1만 3천 회원 참여
직매장 2호점 개장, 학교급식 공급, 가공센터 운영 등 사업 확대
세종시 로컬푸드 직매장 1호점인 ‘싱싱장터 도담도담’이 개장 11개월에 연매출 76억원을 돌파하면서 뿌리를 내리고 있다.
이춘희 시장은 25일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작년 8월 29일 임시 개장한 싱싱장터 도담도담이 참여농가 360여 가구, 소비자회원 1만3000여명, 구매자 37만여명에 이르는 등 농촌경제 활성화와 도농 상생 분위기 조성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평가했다.
2015년 1일 평균 매출 1700만원, 올해 1분기 2200만원, 2분기 2800만원이었으며, 6월 3000만원, 7월은 3100만원으로 1일 평균 23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증가 추세다.
구매자 수는 지난해 1일 평균 905명이었지만, 올해 1분기는 1017명, 2분기 1386명으로 늘고 있다.
품목별 매출액은 채소류가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과일류이며, 곡류는 상대적으로 비율이 낮았다. 올해 7월 매출액의 경우 계절적 요인(휴가철)에 따라 축산물이 29%로 가장 많았고, 채소류 27%, 과일류 19%, 가공품 4%, 곡류와 수산물이 각각 1.5%, 기타가 16%를 차지했다.
출하등록 농가는 366명이고, 지난 7월에는 277명이 1회 이상 납품했으며, 분야별로는 농산물 196명, 축산물 6명, 가공품 13명, 기타(수산물 등) 12명이었다.
농가별 1일 평균 판매액은 5만원 미만이 114농가(50%)였고, 10~70만원 69농가(30%), 5만원~10만원 40농가(18%)으로 집계되는 등 영세소농가의 소득창출에 도움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로컬푸드 사업 성공을 위해 농가 대상 안전성 교육과 직매장 출하 전 검사를 강화해 안전성 관리에 힘쓰고, 로컬푸드 판로 확대를 위해 농업인 가공지원센터와 (가칭)싱싱밥상 운영, 로컬푸드 학교급식 지원 등에 나서기로 했다.
또 비싸다는 일부 의견이 있어 합리적인 농산물 가격 결정을 위해 현행 방식을 유지하되, 가격결정위원회 구성과 권장 가격제 도입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내년 7월 개장을 목표로 로컬푸드 직매장 2호점 싱싱장터 아름점을 아름동 주차타워에 조성할 계획으로, 현재 행복청에서 건축심의가 이뤄지고 있다.
세종=윤희진 기자 heejiny@
▲ 싱싱장터 매장 |
▲ 지난해 싱싱장터 개장식에서 선보인 가래떡 커팅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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