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단위 6차산업화 체계 구축 등 제안
충남지역 어업ㆍ어촌에 6차산업화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쳐야 한다는 전문가의 주장이 나왔다.
도내 농업ㆍ농촌 분야는 이미 6차산업화 기반이 정착되어가고 있지만, 어업ㆍ어촌 분야의 6차산업화는 이렇다 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25일 충남연구원 김종화 책임연구원은 충남리포트 236호에서 “최근 수산업은 기존 어업의 산업적 측면을 넘어 고부가가치 창출을 도모하기 위한 융ㆍ복합 등 환경변화에 직면해 있다”며 “어느 지역보다 6차산업화 발전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는 충남이 이제는 어업ㆍ어촌의 6차산업화에도 적극적인 정책을 펼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연구원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원물을 이용하여 가공, 유통, 체험·관광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광역단위 6차산업화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지역별 다양한 자원을 연계ㆍ통합하고 컨트롤할 중간지원조직의 활성화가 절실하다”고 제안했다.
이어 “어촌계나 어촌마을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주민역량 강화사업은 물론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등 다양한 소규모 경제공동체로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내포=강제일 기자 kangjei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