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가 학생들에게 다양한 시각을 불어넣어 주기 위해 외부기관 지원 강좌를 잇달아 개설한다.
이번 2학기에 한국정치학회의 통일·북한강좌 개설 지원 사업으로 ‘통일과 대학생’(책임교수 김 욱)이 마련된다.
교양 2학점으로 북한과 분단, 남북관계, 통일정책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고 일방적인 강의형식에서 벗어나 주제를 놓고 팀티칭(team teaching) 방식으로 진행한다.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의 지원을 받은 ‘세계시민교육론’(책임교수 강명숙)도 운영한다.
매주 주제별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교직 이수 예비교원인 학생들이 세계화 시대 지구촌의 당면한 문제들을 파악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도록 한다.
원아시아재단의 아시아공동체론 강좌개설 조성금 지원 사업 일환으로 ‘아시아공동체’(책임교수 권 정)‘를 개설한다.
국내외 전문가들이 교수진으로 나서 언어·문화, 정치·사회, 역사·여성 등 각 분야에서 아시아공동체와 세계번영에 대해 짚어본다.
이밖에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지원을 받아 1학기에 개설된 ‘지속가능 국제개발협력’(책임교수 박종대)도 지속된다.
해외봉사단 파견, 해외재난긴급구호, 대외 무상협력사업 등 국제개발협력에 관한 체계적인 교육으로 역량있는 세계시민의 마인드를 키워준다. 특히 이 강좌 수강생중 12명을 선발, 내년 1월 배재대 자매대학인 라오스 수파누봉대학교로 해외봉사를 보낸다.
김수현 교무처장은 “학생들에게 폭넓은 식견을 심어주기 위해 각 단체로부터 지원받아 특화된 강좌를 개설하게 됐다”고 밝혔다. 성소연 기자 daisy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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