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휴일 선택지정ㆍ추가혜택 발굴 등 개선건의
대전시는 승용차 요일제 시민 참여 확대를 위해 자치구와 동 직원을 대상으로 업무연찬회를 개최하는 등 관련 정책의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시는 24일 오후 시청 3층 세미나실에서는 시ㆍ구ㆍ동 승용차 요일제 담당자 9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승용차 요일제 참여 확대방안을 모색하고 업무추진 중 애로 및 개선사항 등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토론회에 참석한 동 주민센터 한 직원은 “승용차요일제에 참여하는 시민들은 운휴일을 정해놓고 그날은 반드시 운행을 하지 말아야하는 부분에 많은 부담을 느끼고 있다”면서 “월요일부터 금요일 중 참여자가 아무 요일이든 하루만 운행하지 않는 방식으로 개선해 달라”고 건의했다.
또 다른 직원은 “승용차요일제 참여 시민에게 혜택이 너무 적다”면서 “추가 혜택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담당직원은 “승용차요일제 운영부문에 있어 큰 틀에서 전면 수정하는 방안을 모색해 보겠다”며 “승용차요일제 참여 시민에게 공영주차장 요금을 기존 30%에서 50%로 상향 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상ㆍ하반기 각각 승용차요일제 담당자와 업무연찬회를 통해 교통수요관리의 필요성과 대책 등을 논의해 왔다.
승용차 요일제 참여 신청자에게는 자동차세 10%(연 세액 일시납부의 경우 19%) 감면과 하이패스 단말기 무료제공, 공영주차장 요금 30%, 자동차 검사료 10%, 오월드 입장료 20% 등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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