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병찬 한국농어촌공사 충남본부장이 23일 충남 예산의 저수지를 방문해 가뭄대책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
김병찬 본부장 등 현장 직접 찾아 적극적 대응 주문
한국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본부장 김병찬)는 23일 예산관내 저수지 중 저수율이 가장 낮은 여래미저수지와 하천저수지의 용수공급상황을 긴급 점검했다.
충남지역 8월 강수량은 17mm로 평년195mm 대비 9%에 지나지 않아 44.5%의 저조한 저수율을 보이고 있어, 가뭄이 심각해지고 있다.
농어촌공사 충남본부는 가뭄극복을 위해 시간차 단수 급수를 실시하고 보충수원공을 모두 가동해 배수문 물가두기 등을 실시하고 가뭄대책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여래미와 하천저수지 현장 점검에서는 가뭄장기화에 대비하기 위해 간이양수시설 설치와 덕산천 취입암거 설치 방안이 논의되는 등 다양한 가뭄극복방안이 도출됐다.
또 내년 영농기까지 용수 부족이 우려되는 평년대비 저수율 50% 미만 예산관내 5개 저수지에 대해 양수저류 등 적극적인 용수확보대책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국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 관계자는 “작년부터 계속되고 있는 가뭄을 비롯해 기후변화에 적극대응한 용수 확보와 수리시설 안전대책을 수립하는 등 가뭄단계별 실무매뉴얼 조치로 안전영농을 실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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