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낚시어업인들로 구성된 ㈔충남도어업인낚시연합회가 최근 무분별한 남획으로 자원량이 급감하고 있는 주꾸미 자원 보호를 위해 자율적인 영업시간 축소에 합의했다.
도에 따르면, ㈔충남도어업인낚시연합회는 낚시영업시간을 현행 오전 6시부터 오후 4시까지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2시까지로 2시간 단축했다.
현재 도내 낚시어선업 신고척수가 1124척임을 고려할 때 이번 합의에 따라 10월말까지인 주꾸미 낚시철 기간 중 약 270t(1079만미)의 주꾸미 자원이 보호될 것으로 추정된다.
최동용 도 수산과장은 “수산자원 보호를 위한 낚시어업인들의 자발적인 영업시간 단축 결정을 환영한다”며 “이번 영업시간 단축과 함께 작은 개체는 놓아줄 수 있도록 시·군 및 낚시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홍보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어업인낚시연합회는 도내 서해 연안에서 낚시어선업 신고를 한 80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됐다. 내포=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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