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는 이달 말까지 도로변 잡초 제거 등 가로 환경정비 집중기간으로 정하고 8월 주말 시간을 활용해 구청 전 직원이 참여하는 잡초제거 활동을 펼친다는 계획.
이를 두고 직원들은 주민들의 행정서비스 업무가 아닌 잡초제거 활동을 하는 점 등에 대해 내심 불만을 표출.
동 주민센터 한 직원은 “관내 깨끗하게 단장된 모습으로 청정 이미지를 심어준다는 취지는 공감하지만, 반강제적으로 동주민센터 직원들을 동원해 주말 새벽부터 잡초제거를 펼치는 것은 반대한다”며 “구청은 새벽 잡초제거 시키는 것은 폭염이나 교통사고에 대한 위험을 최소화 하려한 조치라고 밝혔지만, 실제로는 미관상 보기 안좋아서 최대한 유동인구가 적을 때 시킨 것”이라고 볼멘소리.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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