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도를 넘는 찜통더위 속에서도 구청장들은 통풍이 잘 되지 않는 겨울용 민방위 점퍼를 입고 나타났는데, 허태정 유성구청장만 바람이 솔솔 통하는 여름용 민방위 점퍼를 입어 모두의 부러움을 사기도.
모 구청장이 자신에게도 시원한 여름용 민방위 점퍼를 달라고 하자 허 청장은 부하 직원에게 “하나 보내드리세요”라고 해 폭소가 터지며 딱딱한 분위기가 전환.
다른 참가자들도 폭염이 이어지는 날씨에 겨울용 민방위 점퍼를 입을 수 밖에 없는 현실에 불편함을 표출.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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