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 조감도. |
2020년까지 사업비 4472억 단계별 투자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이 본격 시행된다.
대전시는 지난 17일자로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지구(변경) 지정 및 재생시행계획이 승인·고시됐다고 23일 밝혔다.
2009년 9월 국토교통부로부터 노후산업단지 재정비 우선사업지구로 선정된 이후 모든 행정절차가 완료된 것이다.
대전산업단지는 1970년대 조성된 노후산업단지로써 도시 확산으로 도심과 인접해 입지하게 됐다.
이로 인해 토지이용의 마찰, 도로 및 주차장 등 기반시설이 부족, 지역주민과의 마찰 발생 등 다양한 문제가 야기되고 산업단지 경쟁력이 저하됨에 따라 산업단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후산업단지 재생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은 2009년 9월 국토부의 노후산업단지 재정비 우선사업지구 선정과 2012년 9월 28일 재생사업지구 지정을 거쳐 이번에 재생시행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재생사업을 시행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대전산업단지는 총 면적 231만 3000㎡의 산업단지를 산업시설용지 163만 5000㎡와 지원시설용지 9만 1000㎡, 공공시설용지 49만㎡, 복합용지 5만 9000㎡ 등 모두 6개의 용지로 구분해 토지이용이 계획됐다.
업종 배치는 대전산업단지 관리기본계획과 연계해 기존 입주기업체의 생산 활동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도심부적격업종 및 환경오염업종이 이전 유도될 수 있도록 계획됐다.
올해 하반기부터 확보된 국ㆍ시비 654억원을 도로 사업부터 예산투입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민간, 공기업 등 총 4472억원이 단계별로 투자될 예정이다.
송치영 시 과학경제국장은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의 본격적 추진을 통해 노후한 이미지를 벗고 도심형 첨단산업단지로 재탄생,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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